필리핀 부동산이 매력적인 이유 - 높은 성장가능성
1. 지속되는 인구증가 및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입
- 통계청(NSCB)의 가장 최근의 집계(2010 기준)에 의하면 필리핀의 총인구는 9천2백만여명이다. 따라서 연 2%대의 인구증가율과 통계에서 누락된 출생자들을 고려하면 필리핀 인구는 이미 1억명을 초과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의 국토면적이 한반도의 2.5배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인구밀도이다. 더욱이 필리핀의 인구증가율은 연 2% 정도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필리핀의 높은 출산률의 원인으로는 90%이상의 국민이 카톨릭 신도라는 점, 낙천적인 국민성, 개방적 성문화 등에들 들 수가 있다. 특히 필리핀은 낙태율이 극히 낮아 어디가나 미혼모가 넘쳐난다. 카톨릭 신도들의 수 만큼이 카톨릭의 사회, 문화, 정치적인 영향력인 막강한 탓에 낙태가 여전히 금기시되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에 비로서 피임약 판매를 허용하는 법이 통과됐을 정도이다. (낙태는 언감생심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필리핀의 높은 인구증가율을 지속될 전망이다.
- 2012년 현재 한국 인구의 평균연령은 41세인 반면 필리핀의 평균연령은 24세이다.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주택수요측면에서 보면 필리핀은 단지 인구가 많을뿐 아니라 양질의 수요인 것이다. 24세는 필리핀 여성들의 결혼 적령기이도 하다. 결혼해서 출산하고, 자신의 집이 필요한 시기이다.
- 필리핀 역시 수도권으로의 인구 쏠림현상이 심하다. 인구의 1/3 가량이 수도권(Metro Manila, Central Luzon, CALABARZON)에 집중되어 있고 매년 2-3%의 인구 유입률을 보이고 있다.
- 필리핀인들은 10명당 1명꼴로 해외에서 돈벌이를 하고 있다. 해외근로자들 중에는 결국 그 국가에 귀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을 통틀어 "expat(expatriat의 줄임말)"이라고 부른다. 이들의 송금은 GDP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필리핀의 경제 및 부동산을 떠 받치는 중요한 기반이다. 이들의 송금은 생활비를 제외하고나면 상당 부분 부동산 투자에 쓰인다. 왜냐하면 부동산이 가장 손쉽고 수익률 높은 투자대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expat들 대부분은 말년엔 귀향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돈 많은 사람들이 살기엔 필리핀만큼 좋은 곳도 없다.
- 한국 관광객을 필두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필리핀으로 쏟아 들어져 온다. 연 4백만이 넘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학생, 사업가 같은 장기 체류자이다. 또한 영어권 국가나 인접한 국가(대만, 한국, 일본 등)들로부터 많은 은퇴이민자들이 들어 온다. 이들 모두가 주택 수요자들인 것이다.
2. 높은 경제성장
필리핀은 2012년부터 2013 상반기까지 연 6-7%대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계 성장률 평균이 2.9%인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이라 하겠다. 과거의 한국처럼 불붙은 듯한 경제성장이나 부동산 광풍까지는 아니지만 필리핀 역시 앞으로 수 십년간 경제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은다. 그리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은 부동산시장을 계속해서 떠 받칠 것이다.
3. 건설 열풍
기존주택의 상당수가 개량하여야 할 노후화 주택들이다. 콘도미니엄이나 빌리지 하우스들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들의 대부분은 노후화되었거나 목재 및 벽돌을 이용한 날림식 건물이라 사람이 거주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실제 주택개량 현장을 시내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필리핀의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대표적 방해요인 중의 하나가 열악한 인프라(infrastructure)라는 것을 아는 필리핀은 정부차원에서 대대적인 인프라 건설 사업을 추진중이다. 따라서 앞으로 도로, 공항 등 교통시설은 물론 상수도, 전력생산시설 등의 건설이 계속될 것이다.
4. 평가절상 중인 필리핀 화폐, "Peso"
필리핀의 현재와 같이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을 계속해 나간다면 필리핀 페소는 장기적으로 가치절상될 것이다. 따라서 투자를 끝낸 투자금이 회수되어 한국 원화로 다시 교환될 때에는 환율절상만큼의 환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려대로 한국이 일본식 장기침체에 빠져들 경우에는 페소와 반대로 원화는 평가절하될 터이므로 환차익은 그 만큼 더 확대될 것이다.
5. 아직 알려지지 않은 필리핀의 가능성
필리핀이라고 하면 아직도 많은 외국인들이 관광 및 유흥, 아름다운 섬, 빈민들이 들끓는 도시, 마약, 범죄도피사범들을 먼저 떠올린다. 필리핀의 경제적 성장가능성이나 부동산 개발 붐에 대해서는 별로 주목하지 않는다. 하지만, 2012년 들어 세계신용평가기관 두 곳(Fitch, Standard & Poor"s)이 필리핀을 투자적격으로 격상시켰고 영국의 경제지 "Economics"는 필리핀을 2013년에 가장 성장할 국가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따라서 발빠른 투자자라면 남들보다 앞서 알려지지 않은 잠재 시장에 발을 들여 놓아야 할 것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먹는다" 하지않는가. MPRI (2013/07/13)
